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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방송하던 `뉴스파이터`
오후 5시로 옮겨 보도 강화
`굿모닝 MBN`은 오전 8시로
오전 7시엔 어린이프로 신설

MBN이 평일 오후 시간 보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편성 시간 변경으로 보도의 연속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MBN은 평일 오후 3시 40분 시작하는 'MBN 프레스룸'부터 '뉴스파이터' 'MBN 뉴스와이드', 메인뉴스인 'MBN 종합뉴스'까지 이어지는 보도 라인업을 형성했다. 이번 개편은 '공정과 신뢰'라는 채널의 모토를 확고히 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일 오후를 여는 'MBN 프레스룸'은 김형오 앵커를 중심으로 현장 기자들을 뉴스 전면에 배치한다. 이념과 정파에 흔들리지 않는 '팩트'의 힘을 보여준다는 목표다. 현장에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선정한 이슈와 친절한 해설, 단독 기사에 숨은 뒷이야기, 뉴스메이커를 대상으로 한 즉석 기자회견까지 진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MBN '뉴스파이터'는 시간대를 옮겨 평일 오후 5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기존 오전에 방영된 뉴스파이터는 다양한 사건 사고는 물론 굵직한 각종 현안에 대한 쉽고 재밌는 심층 분석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명준 앵커의 촌철살인과 김기혁 아나운서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정보 전달과 재미를 한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운기 앵커가 진행하는 'MBN 뉴스와이드'도 주목해야 한다. 백 앵커는 오랜 방송 경험에서 우러난 자유로운 형식의 대담과 토론으로 우리 사회와 정치 현안의 문제를 짚어본다. 이념과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하 앵커(사진)가 진행하는 메인 프로그램 'MBN 종합뉴스'는 당일 국내외 주요 이슈를 정확하고 균형감 있게 전하며 대표 뉴스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뉴스 속 다양한 코너를 통해 보도의 깊이감도 더하고 있다. 김 앵커의 깊이 있는 시각을 전하는 '뉴스초점'과 젊은 기자들이 선택한 '픽뉴스'로 의미와 재미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개편으로 오전 시간대 프로그램 편성 시간도 변화한다. 평일 오전 7시 어린이 프로그램존 신설로 '굿모닝 MBN'은 평일 오전 8시, '아침&매일경제'는 평일 오전 9시에 기존보다 한 시간씩 늦춰 방송된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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