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24시] 밀레니얼의 지갑을 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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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저해새 작성일19-12-17 07:44 조회2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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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3회에 걸쳐 밀레니얼이 바꾼 문화예술계의 풍경을 생중계했다. 현 20·30대는 과거의 통념으로 보면 '신인류'에 가깝다. 1988년생 맬컴 해리스가 쓴 '밀레니얼 선언'에 따르면 이들은 "역사상 가장 많이 배운 세대지만 가장 불안한 세대"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만연한 불평등 아래에서 학자금 대출을 갚으며 저임금 일자리를 강요받고 있다. 이들이 '가성비'와 나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문화예술계도 그 영향권에 들어왔다. 넷플릭스의 공습이 변화의 시작. 미국에서 데이트를 신청하는 말이 '영화 보러 갈래?'가 아닌 '넷플릭스 볼래?(Netflix and chill)'가 된 것처럼 한국의 청년들에게도 '스트리밍 라이프'는 대세가 된 지 오래다. 20·30대의 30% 이상이 넷플릭스·유튜브·멜론 등 디지털 유료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반면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이들 서비스의 보편화로 서점, 극장, 공연장은 '소비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 나 홀로 관객이 늘어나는 것도 외로움을 즐기는 이들 세대가 만든 변화다.
'92년생 김지영이 서점에 안 간다'는 기사에는 "20대 여성은 여전히 주력 소비자가 아닌가"라는 반론도 있었다. 20대의 책 구매 비중은 교보문고 기준 2016년 24.4%에서 올해 20.1%로 큰 폭으로 줄었다. 남성이 같은 기간 8%에서 7.4%로 줄어드는 동안 여성은 16.4%에서 12.7%로 줄어 여성 독자의 이탈률이 더 컸다. 이는 부정적인 현상이 아니다. 20대 여성은 웹소설 시장의 주력 소비층으로 급부상했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읽는 방식이 변한 것이다.
여기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 음악, 영화 등을 불법복제로 즐기던 과거와 달리 밀레니얼 세대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아낌없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펭수 에세이 같은 '팬덤' 상품, 4DX 체험관과 같은 특별한 경험, 웹툰·웹소설과 같은 '손바닥 위'의 디지털 콘텐츠는 거침없는 성장을 하고 있다. "데이트도 일탈도 흥미 없는" 밀레니얼을 잘 공략한다면 기회는 여전히 많다는 말이다. 이들을 얼마나 이해하는지가 결국 미디어와 문화산업의 향방을 가를 것이다.
[문화부 = 김슬기 기자 sblak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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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도 그 영향권에 들어왔다. 넷플릭스의 공습이 변화의 시작. 미국에서 데이트를 신청하는 말이 '영화 보러 갈래?'가 아닌 '넷플릭스 볼래?(Netflix and chill)'가 된 것처럼 한국의 청년들에게도 '스트리밍 라이프'는 대세가 된 지 오래다. 20·30대의 30% 이상이 넷플릭스·유튜브·멜론 등 디지털 유료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반면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이들 서비스의 보편화로 서점, 극장, 공연장은 '소비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 나 홀로 관객이 늘어나는 것도 외로움을 즐기는 이들 세대가 만든 변화다.
'92년생 김지영이 서점에 안 간다'는 기사에는 "20대 여성은 여전히 주력 소비자가 아닌가"라는 반론도 있었다. 20대의 책 구매 비중은 교보문고 기준 2016년 24.4%에서 올해 20.1%로 큰 폭으로 줄었다. 남성이 같은 기간 8%에서 7.4%로 줄어드는 동안 여성은 16.4%에서 12.7%로 줄어 여성 독자의 이탈률이 더 컸다. 이는 부정적인 현상이 아니다. 20대 여성은 웹소설 시장의 주력 소비층으로 급부상했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읽는 방식이 변한 것이다.
여기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 음악, 영화 등을 불법복제로 즐기던 과거와 달리 밀레니얼 세대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아낌없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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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 김슬기 기자 sblak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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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판매 수익금, 지역사회 복지기관, 아동보호기관에 전액 기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13일 넷마블 본사에서 ‘2019 넷마블나눔 DAY’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9 넷마블나눔 DAY’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한 ‘넷마블 바자회’를 토대로 마련됐다. 넷마블문화재단의 집중 영역 중 하나인 ‘마음 나누기’를 보다 확산하고 나눔의 기쁨을 임직원들과 함께하기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2019 넷마블나눔 DAY’는 ‘넷마블 Awards’, ‘넷마블 바자회’, ‘창문프로젝트 발표회’ 등 총 3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로 진행된 ‘넷마블 Awards’는 올해 봉사활동에 가장 많이 참여한 ‘봉사활동’,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정기기부’, ‘넷마블 바자회’에 가장 많은 물품을 기부한 ‘물품기부’ 등 총 3개 부문에서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지난 3월 창단해 전국체전 및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장애인 조정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넷마블장애인선수단’에게도 훈련용품 및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넷마블 바자회’는 넷마블 컴퍼니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가전, 음반, 잡화 등 총 1700여 점의 물품으로 진행됐으며, 시계 및 양주 등의 고가 물품들은 경매를 통해 판매됐다. 특히, 올해 바자회는 조정선수단들의 조정 시범 및 로잉머신 체험행사 등이 함께 마련돼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지역사회 복지기관, 아동보호기관 등에 전액 기부된다.
임직원 지역 기금사업 ‘창문프로젝트 발표회’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 한해 넷마블 임직원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아동들과 함께한 코딩, 조형, 회화 등 총 161점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으며, 창문프로젝트 참여 아동들의 바이올린, 우쿨렐레 등 연주회도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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