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노태호] 수상태양광발전의 종합계획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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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해미 작성일19-12-17 09:16 조회3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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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역 이어 해수역 태양광 시설 설치에 환경적 안정성 위한 추가 검증 장치 필요
피타고라스 정리. 기존의 유리수 개념을 넘는 또 다른 수인 ‘무리수’의 개념을 정립해 엄청난 학문적 변혁을 일으킨 대발견이다. 이러한 수의 발견이나 올바른 이해가 없었다면 인류는 우주선을 궤도에 올릴 수도, 자율주행 자동차를 생각할 수도 없다. 그러나 그 배경과 의의는 잊히고 시험문제 푸는 데 집중한 나머지 ‘하나의 직각삼각형에서 빗변의 제곱은 다른 두 변의 제곱의 합과 같다’는 명제만 기억된다.
지난 국감 기간 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및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뿐만 아니라 정무위원회에서도 수상태양광발전사업 관련 사항이 논의되어 중요성이 부각됐다. 국가의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에 있어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문제를 고려해 환경성을 제고해야 하고, 이에 세계는 대기질 악영향, 재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로의 정책 전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친환경성을 지닌 태양광, 풍력발전 등의 재생에너지 사업의 설치·운영 과정에서 산림 및 경관 훼손, 생태축 단절, 흙모래 유출, 소음 및 주거환경 피해 등 또 다른 환경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최근에는 대규모 수상태양광발전시설 입지역으로서 갯벌 생물 및 희귀 철새의 서식공간역인 간척지나 연안의 만이 고려되면서 중요 생물 서식지 훼손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담수역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육상역에서 야기되는 녹색 갈등을 최소화하고 환경적으로 더 안전한 접근방식이다. 따라서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은 환경적 영향 회피를 전제로 접근해야 하는 당위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담수역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은 시범사업을 전제로 영향을 살펴보고 일정 기간 환경적 유해성을 검증할 수 있는 모니터링을 시행하며 사전예방주의적 노력을 경주해 왔다. 담수역에서의 수상태양광발전시설의 점진적 확충은 2011년 합천호의 100㎾ 규모의 시범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상용화시설(500㎾)에 대한 격년별 정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세계 최초의 도전이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예측 가능한 모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이에 대한 환경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담은 설계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의 지식이 허락하는 최대치를 적용해 예상되는 환경적 문제점을 엄격히 검증할 수 있을 때, 지식의 공백을 인정하고 긴 호흡으로 검증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사회환경적으로 수용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할 수 있다. 근래 담수역에서 환경성을 강화한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이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은 지난 10년의 노력과 이해당사자 간 소통으로 얻어진 결실이다.
최근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의 환경적 안전성과 관련한 합천호의 결과가 인용되면서 담수역이 아닌 해수역에서의 대규모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이 논의되고 있다. 여기에서 새로운 녹색충돌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생태학적으로 담수역과 해수역은 상이한 여건과 특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짠물에 대한 시설물의 내구성, 갯벌 이용에 따른 생물서식역의 훼손, 조수간만 차에 따른 입지역의 제한성, 태풍에 더 큰 영향을 받는 해안의 여건 등 추가 검증 과제가 있을 수 있다. 여건이 다르면 검증 방식도 달라야 한다.
제도적 개선도 필요하다. 현재 100㎿ 이상으로 규정된 환경영향평가 대상 규모는 일반사업자에 의한 발전사업이 없던 시대의 기준이다. 외국 사례를 참고해 10㎿ 이상 등의 규모로 기준을 강화해 환경성을 제고함이 마땅하다. 시대 상황이 바뀌면 제도도 변해야 한다. 입지적 특성이 다른 곳의 유사 결과를 단순 적용하고 시범사업 등 충분한 검증과 논의 없이 대규모 상용시설을 구축하는 계획은 사회환경적으로 제한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에너지 정책을 책임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큰 밑그림과 치밀한 설계도가 필요한 때다. 개별 사업에 집중하기에 앞서 수상태양광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해안역에서의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긴 호흡의 예측 가능한 근본적 시책 구현이 우선이다. 피타고라스 정리의 원리나 의의는 잊고 수학 문제 하나 푸는 데 급급해하는 모습은 버려야 하지 않을까.
노태호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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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역 이어 해수역 태양광 시설 설치에 환경적 안정성 위한 추가 검증 장치 필요

피타고라스 정리. 기존의 유리수 개념을 넘는 또 다른 수인 ‘무리수’의 개념을 정립해 엄청난 학문적 변혁을 일으킨 대발견이다. 이러한 수의 발견이나 올바른 이해가 없었다면 인류는 우주선을 궤도에 올릴 수도, 자율주행 자동차를 생각할 수도 없다. 그러나 그 배경과 의의는 잊히고 시험문제 푸는 데 집중한 나머지 ‘하나의 직각삼각형에서 빗변의 제곱은 다른 두 변의 제곱의 합과 같다’는 명제만 기억된다.
지난 국감 기간 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및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뿐만 아니라 정무위원회에서도 수상태양광발전사업 관련 사항이 논의되어 중요성이 부각됐다. 국가의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에 있어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문제를 고려해 환경성을 제고해야 하고, 이에 세계는 대기질 악영향, 재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로의 정책 전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친환경성을 지닌 태양광, 풍력발전 등의 재생에너지 사업의 설치·운영 과정에서 산림 및 경관 훼손, 생태축 단절, 흙모래 유출, 소음 및 주거환경 피해 등 또 다른 환경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최근에는 대규모 수상태양광발전시설 입지역으로서 갯벌 생물 및 희귀 철새의 서식공간역인 간척지나 연안의 만이 고려되면서 중요 생물 서식지 훼손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담수역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육상역에서 야기되는 녹색 갈등을 최소화하고 환경적으로 더 안전한 접근방식이다. 따라서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은 환경적 영향 회피를 전제로 접근해야 하는 당위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담수역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은 시범사업을 전제로 영향을 살펴보고 일정 기간 환경적 유해성을 검증할 수 있는 모니터링을 시행하며 사전예방주의적 노력을 경주해 왔다. 담수역에서의 수상태양광발전시설의 점진적 확충은 2011년 합천호의 100㎾ 규모의 시범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상용화시설(500㎾)에 대한 격년별 정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세계 최초의 도전이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예측 가능한 모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이에 대한 환경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담은 설계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의 지식이 허락하는 최대치를 적용해 예상되는 환경적 문제점을 엄격히 검증할 수 있을 때, 지식의 공백을 인정하고 긴 호흡으로 검증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사회환경적으로 수용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할 수 있다. 근래 담수역에서 환경성을 강화한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이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은 지난 10년의 노력과 이해당사자 간 소통으로 얻어진 결실이다.
최근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의 환경적 안전성과 관련한 합천호의 결과가 인용되면서 담수역이 아닌 해수역에서의 대규모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이 논의되고 있다. 여기에서 새로운 녹색충돌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생태학적으로 담수역과 해수역은 상이한 여건과 특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짠물에 대한 시설물의 내구성, 갯벌 이용에 따른 생물서식역의 훼손, 조수간만 차에 따른 입지역의 제한성, 태풍에 더 큰 영향을 받는 해안의 여건 등 추가 검증 과제가 있을 수 있다. 여건이 다르면 검증 방식도 달라야 한다.
제도적 개선도 필요하다. 현재 100㎿ 이상으로 규정된 환경영향평가 대상 규모는 일반사업자에 의한 발전사업이 없던 시대의 기준이다. 외국 사례를 참고해 10㎿ 이상 등의 규모로 기준을 강화해 환경성을 제고함이 마땅하다. 시대 상황이 바뀌면 제도도 변해야 한다. 입지적 특성이 다른 곳의 유사 결과를 단순 적용하고 시범사업 등 충분한 검증과 논의 없이 대규모 상용시설을 구축하는 계획은 사회환경적으로 제한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에너지 정책을 책임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큰 밑그림과 치밀한 설계도가 필요한 때다. 개별 사업에 집중하기에 앞서 수상태양광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해안역에서의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긴 호흡의 예측 가능한 근본적 시책 구현이 우선이다. 피타고라스 정리의 원리나 의의는 잊고 수학 문제 하나 푸는 데 급급해하는 모습은 버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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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19년 12월17일 화요일 (음력 11월 21일 무자)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걱정이 달아나는 소식을 들어보자. 60년생 가진 게 적어도 여유를 보여내자. 72년생 고마운 하루 세상 부러울 게 없다. 84년생 모두에게 감사한 행복이 함께 한다. 96년생 기다렸던 순간 결실을 볼 수 있다.
▶소띠
49년생 추억을 남기는 소풍에 나서 보자. 61년생 엎드려 절을 받는 수고는 피해가자. 73년생 다정다감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자. 85년생 재미없는 제안도 고민을 더해보자. 97년생 기대만큼 안 간다. 한 발 쉬어가자.
▶범띠
50년생 말하지 않아도 어려움을 나눠보자. 62년생 가슴 울컥이는 감동을 볼 수 있다. 74년생 사랑의 응원박수 부진을 떨쳐내자. 86년생 고운 정성으로 점수를 얻어내자. 98년생 아름다운 인연과 눈빛이 오고 간다.
▶토끼띠
51년생 구수하고 달콤한 대접을 받아낸다. 63년생 먼지 쌓인 경험이 빛을 발해준다. 75년생 배부른 밤 울타리가 든든해진다. 87년생 사서하는 고생 내일을 살찌운다. 99년생 야무진 솜씨로 눈도장을 찍어내자.
▶용띠
52년생 겨울이 따뜻한 재미에 나서보자. 64년생 빠지면 서운하다. 걸음을 서두르자. 76년생 넉넉해진 지갑 웃음을 되찾아온다. 88년생 밀고 당기던 거래 마무리를 해내자. 00년생 순서가 없다. 쓴 소리에 나서보자.
▶뱀띠
41년생 아이 같은 미소 좋은 일만 생겨난다. 53년생 심심하지 않은 일손을 가져보자. 65년생 잡으려 하지 말자. 시간을 믿어보자. 77년생 눈물 닦아주는 위로에 나서보자. 89년생 한결 같은 믿음에 하늘이 답해준다.
▶말띠
42년생 도울 수 없는 일에 손님이 되어보자. 54년생 좋은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66년생 끊이지 않는 자랑 최고로 갈 수 있다. 78년생 곱지 않은 시선도 아끼고 숨겨내자. 90년생 기분 좋은 반전 날개를 달아보자.
▶양띠
43년생 강하지 않은 부드러움을 보여주자. 55년생 따뜻한 인심에 고민이 풀어진다. 67년생 지키고 있던 것이 보석이 되어준다. 79년생 유혹에 흔들리면 가난과 마주한다. 91년생 주거니 받거니 우정이 깊어진다.
▶원숭이띠
44년생 쉽지 않은 이별 인사가 길어진다. 56년생 무거웠던 걱정이 싱겁게 끝이 난다. 68년생 존경 받는 스승 명성을 드높여보자. 80년생 싫어도 좋은 척 미소를 보여주자. 92년생 작은 약속에도 신중함을 더해보자.
▶닭띠
45년생 겹치는 경사 입이 귀에 걸려 진다. 57년생 잔칫날 분위기 어깨춤이 절로 난다. 69년생 힘겨웠던 어제를 보상 받아내자. 81년생 바쁘게 가는 일상 쉼표를 찍어내자. 93년생 미운 정 고운 정 한 우물을 파야 한다.
▶개띠
46년생 빠지면 섭섭하다. 어깨동무 해보자. 58년생 영웅의 귀환 비단길을 걸어보자. 70년생 꺼내면 안 될 것에 입을 무겁게 하자. 82년생 맡겨진 역할에 책임을 다해보자. 94년생 꾸밈없고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자.
▶돼지띠
47년생 귀한 손님 방문에 마음을 열어보자. 59년생 버리지 못할 것에 미련을 더해보자. 71년생 어둠은 사라지고 희망이 다시 온다. 83년생 따뜻한 기억이 하나쯤 더해진다. 95년생 땀으로 했던 것이 상을 받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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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
49년생 추억을 남기는 소풍에 나서 보자. 61년생 엎드려 절을 받는 수고는 피해가자. 73년생 다정다감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자. 85년생 재미없는 제안도 고민을 더해보자. 97년생 기대만큼 안 간다. 한 발 쉬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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