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택대출 금리…은행마다 ‘들쭉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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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궁오도 작성일19-12-17 16:13 조회2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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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0.08%P↑
고정형 금리는 지난달 이후 하락세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가 어떤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은행마다 제각각인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고정(혼합)형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 은행은 변동금리형 대출 중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08%포인트 올렸다.
국민은행은 2.76∼4.26%에서 2.84∼4.34%로, 신한은행은 3.00∼4.26%에서 3.08∼4.34%로 올렸다. 우리은행은 2.95∼3.95%에서 3.03%∼4.03%로, 농협은행은 2.84∼4.05%에서 2.92∼4.13%로 인상했다. 해당 금리는 이날부터 한 달간 적용된다.
반면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주택대출 금리는 0.02%포인트씩 내렸다.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올 7월부터 은행연합회가 공시하기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2.91∼4.41%로, 신한은행은 2.95∼4.21%, 우리은행은 2.95∼3.95%, 농협은행은 2.84∼4.05%로 각각 조정했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KEB하나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은 3.437∼4.737%, 신잔액 기준 3.157∼4.457%를 적용했다. 은행들의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 조정은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른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1.63%로 발표하며 전달보다 0.08%포인트 올렸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1.55%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 인하로 전반적인 시장금리가 하락세지만, 지난달 주요 은행들이 특판 예금 상품 등을 내놓으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피스는 올랐다는 평가다. 일선 지점에서 예금 확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해 예금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도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정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주요 은행 가운데 지난달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올린 사례는 없다.
고정(혼합) 금리형 대출 금리는 하락하는 추세다. 통상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지만 현 상황은 반대다.
이날 기준 신한은행의 고정금리는 2.82∼3.83%로, 우리은행은 2.67∼3.67%로 전날보다 각각 0.01%포인트 내렸다. 농협은행도 전날보다 0.02%포인트 인하해 3.05∼4.15%를 기록했다.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달 초를 정점으로 내리고 있다.
박자연 기자/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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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 은행은 변동금리형 대출 중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08%포인트 올렸다.
국민은행은 2.76∼4.26%에서 2.84∼4.34%로, 신한은행은 3.00∼4.26%에서 3.08∼4.34%로 올렸다. 우리은행은 2.95∼3.95%에서 3.03%∼4.03%로, 농협은행은 2.84∼4.05%에서 2.92∼4.13%로 인상했다. 해당 금리는 이날부터 한 달간 적용된다.
반면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주택대출 금리는 0.02%포인트씩 내렸다.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올 7월부터 은행연합회가 공시하기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2.91∼4.41%로, 신한은행은 2.95∼4.21%, 우리은행은 2.95∼3.95%, 농협은행은 2.84∼4.05%로 각각 조정했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KEB하나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은 3.437∼4.737%, 신잔액 기준 3.157∼4.457%를 적용했다. 은행들의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 조정은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른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1.63%로 발표하며 전달보다 0.08%포인트 올렸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1.55%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 인하로 전반적인 시장금리가 하락세지만, 지난달 주요 은행들이 특판 예금 상품 등을 내놓으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피스는 올랐다는 평가다. 일선 지점에서 예금 확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해 예금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도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정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주요 은행 가운데 지난달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올린 사례는 없다.
고정(혼합) 금리형 대출 금리는 하락하는 추세다. 통상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지만 현 상황은 반대다.
이날 기준 신한은행의 고정금리는 2.82∼3.83%로, 우리은행은 2.67∼3.67%로 전날보다 각각 0.01%포인트 내렸다. 농협은행도 전날보다 0.02%포인트 인하해 3.05∼4.15%를 기록했다.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달 초를 정점으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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