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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버스로 인솔···유학생 전용 시설에 수용대전대학교가 중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 115명을 총 3일에 걸쳐 입국시켜 기숙사에 수용한다. 사진은 대전 유성구보건소 관계자들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대학교가 중국에 체류중인 유학생 115명을 총 3일에 걸쳐 입국시켜 기숙사에 수용하기로 한 가운데 19일 1차로 24명의 유학생이 입국해 기숙사로 이동한다.

19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와 6시 중국 유학생 24명이 두 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으로 입국, 이들을 준비한 버스로 수용시설까지 곧바로 이송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20일 32명, 21일 36명으로 나눠 입국하는 학생들 역시 같은 방법으로 인솔하며 유학생들은 교내 국제교류원 유학생 전용 시설에서 1인 1실로 2주간 지내게 된다.

단 21일까지 입국하지 않기로 한 학생 23명에 대해서는 3월 이후로 입국을 미루거나 최대 한 학기 휴학을 권고할 방침도 고려하고 있다.

인솔자 및 버스기사에게는 방역복이 지급되며 3일간 동일한 버스로 이송, 휴게소는 경유하지 않고 도착 후에는 차량을 소독한다.

학생들에게는 하루 세 번 도시락 등 개인식이 제공되며 지내게 될 방에는 체온기, 공유기, 소독제, 마스크, 생수 위생비닐 등이 비치된다.

학생들의 관리를 위해 대전대 국제교류원 등 직원 10여명이 동원되며 이들이 학생들과 직접 접촉할 때 역시 방역복을 착용하도록 한다.

대전대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대한 교육부 원칙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며 “학생들은 일반 기숙사가 아닌 따로 마련한 전용 시설에서 지내며 안전과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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